귀 적외선 체온계의 동작원리와 장점

코로나 19 이후 이제 집집마다 꼭 하나씩 가지고 있어야 할 필수품으로 체온계가 있다. 체온계는 우리 몸의 온도를 재는 아주 중요하면서도 민감한 제품으로 작동 방식에 따라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. 그중 귀 적외선 체온계는 직접 신체에 접촉을 통한 온도를 재는 온도계인데 그 동작원리와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자.

 

귀 적외선 체온계의 동작원리

가정용 귀 체온계가 우리 몸의 체온을 측정할 때는 센서를 귀 안쪽으로 집어넣어 측정한다. 이때 뇌의 시상하부와 동일한 혈액을 공유하는 고막과 고막 부위를 둘러싼 피부에서 발생하는 적외선을 이용해 체온을 측정한다. 그리고 이때 체온 측정 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1초간 총 8회의 체온 측정을 진행한 후 그중 가장 높은 온도를 액정화면에 표시한다.

 

이러한 방법으로 측정할 때 양쪽의 귀에 측정한 온도는 경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체온계의 고장이나 문제가 있는 걸 뜻하는 것은 아니다. 양쪽 귀의 온도 차는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고 그 오차 범위가 그렇게 큰 것은 아니다.

 

만약 양쪽 귀에서 측정한 적외선 체온계의 온도가 다를 경우에는 각각의 귀에서 3번씩 측정해 그 값을 평균값으로 산출하는 것이 필요하다.

 

 

귀 적외선 체온계의 장점

 

코로나 19로 인해서 신체적 대면 접촉이 제한됨에 따라 체온계도 접촉식에 비해 비접촉식 체온계가 더 많이 팔렸다. 하지만 비접촉식은 센서가 매우 정밀하지 않을 경우 측정 거리나 측정 위치에 따라서 오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는 게 바로 접촉식 적외선 체온계이다.

 

체온 측정의 목적은 먼저 인체 특정 부위 온도를 측정해 몸에 전체적으로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를 체크하는 데 있다. 고막은 체온을 조절하는 뇌의 시상하부와 동일한 혈액을 공유하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체온 측정이 가능한 곳 중 하나라 할 수 있다. 따라서 고막을 통해서 체온 측정을 하면 몸의 다른 부위를 측정해 얻은 온도 값 보다도 더 빠르고 정확한 값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.

 

• 겨드랑이의 경우 피부의 온도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장시간 지속적인 접촉이 요구되는 방식으로는 정확한 체온 측정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다.
• 또한 구강을 통해 체온을 측정할 때는 호흡이나 음식물 섭취에 의해서 쉽게 측정값이 변화될 수 있으며 재사용 시 위생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감염에 대한 위험성이 존재한다.
• 항문을 통해 체온을 측정 하는 것은 인체의 핵심 부위의 변화보다도 늦게 변화하는 경우가 있으며, 이는 측정 시 통증과 함께 거부감이 들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.

체온 측정 시 범위

체온을 측정하면 그 값이 정상 범위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, 정상 체온이란 건강한 사람의 체온을 의미하며, 이는 일정 범위 내에서도 약간의 유동성을 가진다. 따라서 같은 사람이라 할 지라도 오전에 재거나 저녁때 잴 때 체온은 조금씩 차이가 생길 수 있다.

 

예를 들어 저녁 때 측정한 체온 값은 새벽에 측정한 측정값 보다도 0.5도 정도 더 높게 나타나기도 하며, 이는 절대적이라기보다는 주변 환경과 시간 현재 몸 상태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. 하지만 일반적인 정상 체온 범위는 존재하므로 아래의 정상 체온 범위를 대조해 측정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.

 

• 겨드랑이 34.7 ~37.3도
• 구강 35.5 ~37.5도
• 직장 36.6 ~38.0도
• 귀 35.8 ~38.0도

정상 체온은 각 사람 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본인의 건강 상태가 가장 양호할 때 측정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.